의정부시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오는 31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며 시민들의 신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지급된 금액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지난 26일 기준 시에 따르면, 지급 대상은 43만4937명이며, 이 가운데 42만985명이 신청을 완료해 신청률은 96.8%로 집계됐다. 총 지급액 421억 원 중 338억 원이 사용돼 사용률은 83.3%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약 1만4000명으로 추산된다.
2차 소비쿠폰은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되며, 소득 하위 90% 국민이 대상이다. 다만,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기준을 초과한 가구,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한 가구,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한 가구는 제외된다.
소비쿠폰은 카드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동 주민센터 또는 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이 모두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신청 마감이 임박한 만큼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