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KBU 건강복지 EXPO 개회선언'(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학생과 지역사회를 위한 세 가지 대규모 행사를 동시에 개최하며 지역 상생형 융복합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2025 KBU Career Festival', 건강문화 조성과 복지 연계를 위한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AI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남양주시 진접읍 이음대학 AI활용 교육'으로, 교육기관의 역할을 넘어선 경복대학교의 실천적 사회 공헌 모델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실전 취업 역량 강화의 장, '2025 KBU Career Festival'

남양주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U Career Festival'은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처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혁신지원사업단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경복대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남양주시 지역 시민들까지 참여 가능한 개방형 행사로,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이 다수 참여해 채용설명회 및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학과별 산업체 채용관을 통해 직무 특화 정보와 실제 채용 연계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직무적성 탐색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진단,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및 보정 서비스, 가상 AI 면접 체험 등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었고, 푸드트럭 간식 제공과 경품 추첨 행사까지 더해져 참여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황선영 학생성공처장 겸 치위생학과 교수는 "커리어페스티벌은 단순한 채용박람회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경복대학교는 전공 역량을 기반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건강복지,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

같은 날, 남양주캠퍼스 창조관과 문화관 사이 야외 광장에서는 '제3회 KBU 건강복지 EXPO'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엑스포는 간호학과, 사회복지과, 임상병리과, 반려동물보건과, 안전보건과 등 5개 학과와 3D프린팅센터가 참여하였고, 남양주풍양보건소,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 지역 복지기관 등 총 6개 외부 기관이 함께했다.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KBU 건강복지 EXPO는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건강문화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ESG와 AI를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학생이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건강복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각 학과와 기관은 건강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간호학과는 혈압 측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사회복지과는 정신건강 상담과 복지 서비스 안내를, 임상병리과는 혈당 및 콜레스테롤 검사를 제공했다.

반려동물보건과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을, 안전보건과는 산업안전 체험교육을 운영했으며, 3D프린팅센터는 보건 관련 보조기기 기술 체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의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은 EXPO 행사 중인 부스 방문 데이터를 AI가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스크린을 통해 방문 인원과 체험 현황을 시각화함으로써 참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경복대학교의 AI활용력을 볼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당 부스에서 동시에 운영된 'AI 음성 인식 드론 체험'은 또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음성 명령만으로 드론을 띄우고 조종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제약적 환경 속에서 드론 활용 가능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ESG 실천력 제고를 위해 IoT 분리수거 체험, 친환경 리유저블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지속 가능한 건강 문화‘의 의미를 제고하였다.

엑스포 내 남양주시청 공연축제팀과 크낙소리 마을방송국의 참여로 현장 분위기를 풍성하게 만들며 지역과 대학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했다.

혁신지원사업단 임현서 단장는 "이번 EXPO는 전공 실습과 지역사회 연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모델"이라며, "참여자들이 단순 체험을 넘어 건강과 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AI 역량 강화로 미래를 준비하는 '이음대학 AI활용 교육'

경복대학교는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이음대학 AI활용 교육'을 현재 진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AI 도구를 활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본 교육은 영상미디어콘텐츠학과 안지아 교수가 주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통해 개인 및 지역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영수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AI 기술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일상 속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 개개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 권승혁 학장은 "본 교육은 대학의 자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좋은 사례이며, 주민들의 창업과 취업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역량 배양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복대학교는 이날 세 가지 행사를 통해 대학이 제공할 수 있는 진로, 건강, 디지털 교육 전 분야에 걸쳐 실질적인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경복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과 지역사회 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교육혁신을 지속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양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수시 2차 모집은 오는 11월 7일~21일까지이며, 보건·복지·디자인·미래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학과에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수시 2차 모집에 대한 세부 전형 일정, 지원 방법, 학과별 안내 등 자세한 정보는 경복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함께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