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32만개 판매, 양파 200톤 소비… 지역 농산물 상생협력 모범 사례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과 신세계푸드가 협업해 선보인 ‘무안양파빵’이 소비자들의 큰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판매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업은 지난 7월, 무안군과 신세계푸드가 체결한 ‘무안 양파 소비 촉진 및 상생 발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난 7월 김산 무안군수가 무안군-신세계푸드 협약식에서 무안 양파빵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무안군)

양 기관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이마트 및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무안 양파를 활용한 베이커리 및 피자류 제품 7종을 출시해 총 32만 개 이상을 판매했으며, 이 기간 사용된 무안 양파는 약 200톤에 달한다.

출시된 제품은 ▲무안양파 크림치즈링 ▲무안양파 소시지빵 ▲무안양파 치아바타 ▲무안양파 함박스테이크피자 ▲무안양파 바게트피자 ▲무안양파 크림치즈빵(트레이더스) ▲무안양파 치즈빵(트레이더스) 등 총 7종이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메뉴에 지역 대표 농산물인 ‘무안양파’를 접목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협업은 대형 유통망을 통해 무안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모범적인 상생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무안양파의 전국적 브랜드 인식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이번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판로 개척과 가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산물 소비 촉진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