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0.27 13:08:24
동아대학교는 스포츠단 선수들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 9, 은 4, 동 15 등 총 28개의 메달을 땄다고 27일 밝혔다.
동아대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에 육상, 레슬링, 태권도, 씨름, 수영 등 총 5개 종목에 55명의 선수가 출전, 육상과 레슬링, 태권도, 씨름에서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부 정안성 선수는 남대부 400m 허들, 신서연 선수는 여대부 멀리뛰기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정안성·윤여준·전유민 선수가 남대부 1600m 릴레이에 출전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대부 400m 허들에서 51초15로 결승선을 가장 빨리 통과한 정안성 선수는 이번 대회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고 기록을 남겼다.
육상에서는 이밖에 이두현 선수가 장대높이뛰기, 윤여준 선수가 400m 릴레이에서 동메달을 땄다.
레슬링부 채승훈 선수는 남대부 자유형 97kg급에서 금메달을 따 부산에 이번 대회 레슬링 첫 금메달을 안겼고, 노병환 선수는 70kg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지홍 선수는 자유형 57kg급 은메달을 획득했고 김정민(74kg), 박지한(86kg), 신윤호(125kg)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 세종시 대표로 출전한 강민준 선수는 자유형 97kg과 그레꼬로만형 97kg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며 눈길을 끌었고 대구시 대표로 출전한 이해강 선수도 자유형 65kg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태권도에서는 권미서 선수가 여대부 +73kg급, 김효혁 선수와 류진 선수가 각각 남대부 -68kg, -74kg급에서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권슬아 선수는 여대부 -73kg 은메달을, 김설(여 -62kg)·장혜지(여 -49k)·현지민(남 -80kg)·정지우(남 +87kg)·김나림(여 -62kg) 선수는 동메달을 땄다.
씨름 김민규 선수는 남대부 용사급 정상을 차지, 올해 ‘전국 대회 5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이밖에 신건, 정성재 선수가 각각 장사급과 소장급 은메달을, 김성국 선수가 용장급 동메달을 받았다. 시범경기로 열린 단체전에서는 이시원·정성재·박성범·김성국·김민규·고용환·신건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지난 3월 열린 제55회 회장기 대회와 제39회 시도대항 대회, 4월 열린 제26회 증평인삼배 대회, 8월 열린 제17회 대학장사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정상까지 차지한 김민규 선수는 “감독님의 세심한 지도 아래에서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