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25~26일 하추리 도리깨 축제
10월 마지막 주말 인제 곳곳에서 마을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제3회 관대리 재즈 페스티벌이 25일 남면 관대리 마을에서 아름다운 단풍과 호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에는 쏘왓놀라, 핫클럽디록커빌리, 라틴팩토리, 9&4 등이 자유롭고 다채로운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또 오후 5시부터 노을이 물든 호숫가에서 김형규 셰프의 특선 디너가 제공된다. 축제는 사전 예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25~26일 이틀 동안 인제읍 하추리 산촌마을에서 2025 하추리 도리깨 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도리깨치기, 키질하기 등 농촌의 옛 탈곡 방식을 재연하는 도리깨 공연과 방문객 도리깨 대회, 마을 동아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산골 운동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 기간 하추리 산촌마을에서는 가마솥 밥짓기, 두부 만들기, 혼자 하는 산촌 여행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 단위 축제가 주민 화합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살린 특색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