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동아대 김석호 교수팀, 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동아대병원·서울대·삼성서울병원과 공동연구…‘한빛사 추천논문’ 선정

  •  

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0.15 11:43:39

(왼쪽부터)동아대학교 이주헌 박사과정생, 이지현 교수, 김석호 교수.(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의약생명공학과 김석호 교수팀이 의학 전문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에 논문을 게재, ‘한빛사 추천논문’에도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동아대 김석호 교수팀은 김석호 교수(교신저자)와 동아대병원 이지현 교수(공동교신저자), 의약생명공학과 종양면역학연구실, 이주헌 박사과정생(제1저자) 주도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아대병원, 서울대(도준상 교수), 삼성서울병원(조덕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 신규 항암면역세포치료제(CD8+ NKT like cell)’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고 수준의 혈액/종양 전문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Hematology & Oncology (IF 13.5, 혈액학 연구 분야 상위 5.6%)에 ‘Tumor-priming CD8+ natural killer T-like cells as an efficient novel cell therapy for relapsed/refractory multiple myeloma(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신개념 세포치료제인 종양 감작 CD8+ NKT like 의 치료 효능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특히 이 논문은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추천 논문으로도 선정돼 소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CAR-T 세포치료제처럼 유전자 편집을 거치지 않고도 종양세포 자체의 항원 자극을 이용, 기능적으로 강화된 ‘CD8⁺ 자연살해(T) 하이브리드 세포’를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T세포와 NK세포의 기능을 동시에 지니는 이 세포의 탁월한 항암 효능과 작용 기전을 실험적으로 규명했을 뿐만 아니라 뿐만 아니라 ‘종양 감작(Tumor Priming)’을 통한 면역세포 활성화 개념을 실증적으로 제시,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하고 기존 세포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신개념 치료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이 기술은 향후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한 적응형 자극(adaptive stimulation) 기반 면역세포 생성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적용가능한 새로운 세포치료 옵션도 마련했다.

김석호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에 대해 “유전자 조작 없이도 강력한 항암 능력과 지속성을 확보한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했다”며 “앞으로 임상연구 및 상용화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석호 교수 연구팀은 신규 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GMP 수준의 세포제제 생산 및 GLP 독성시험을 준비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1상) 연구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바이오의료개사업’ 및 ‘글로벌 Top 과제’를 통해 이뤄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