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사업 주특기 살려 복지관 ‘배식 봉사’
대학생 식사 지원 ‘콩세알 프로젝트’ 참여
지역사회-농가-취약계층 잇는 ‘상생’ 행보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인 아워홈은 “함께라는 이름으로 행복을 꿈꾼다”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내걸고,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기업과 나눔> 176번째 이야기다. (CNB뉴스=이주형 기자)
“정성을 담은 식품과 서비스로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
아워홈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자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급식 시장에서 성장해온 업(業)의 특성을 살려 배식 봉사를 진행하는가 하면, 대학생들을 위해 식품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방법이 다양하다.
먼저 가장 최근인 지난 7월에는 전국 복지관을 찾아 보양식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초복을 맞아 사회 배려계층의 기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기획됐으며, 장어덮밥·찹쌀 삼계탕·전복 반계탕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해 약 2500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조리와 배식 과정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아워홈 측은 “식사의 품질을 높이고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오랜 경력을 가진 셰프들이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2월에는 서울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점심 배식에 나서 약 500명의 어르신께 식사를 제공했으며, 식사 후에는 도넛 등 간식을 제공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작년 2월에는 95명의 신입사원이 전국 장애인 복지관을 방문해 식사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올해도 신입 영양·조리사로 봉사단을 구성해 상생 활동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아워홈은 단순한 제품 후원이 아닌, 임직원이 직접 배식 봉사에 참여하며 ‘진심’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의 철학을 반영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가에 ‘식품 꾸러미’ 전달…학생들 식비 부담 줄여
아울러 대학생들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4월에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대학생협)가 주관하는 ‘콩세알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콩세알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 학기마다 식품 꾸러미를 만들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아워홈은 즉석밥, 반찬류, 국·탕류 등 식사용 간편 제품을 비롯해 영양간식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준비했으며, 총 4회에 걸쳐 충북대학교·국민대학교 등에 600여 개의 박스를 전달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실제로 학교 게시판이나 개인 SNS 채널에는 “덕분에 한동안 식비 부담이 줄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끼니를 챙길 수 있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온 결과, 아워홈은 지난달 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로부터 ‘나눔명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3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CNB뉴스에 “사회공헌활동은 기업의 공적 책임 중 하나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농가,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상생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CNB뉴스=이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