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일본 도큐그룹 내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한-일 컨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왼쪽), 홋타 마사미치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 대표이사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본사에서 일본 도큐그룹 내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한-일 컨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신세계백화점 장수진 상품본부장, 박상언 팩토리 담당,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 홋타 마사미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큐그룹은 1922년부터 철도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기업이자 도쿄의 주요 철도노선과 역사를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의 중요 랜드마크(시부야109, 시부야 히카리에 등), 백화점, 부동산, 호텔 리조트 등 일본 전역에 걸쳐 사업망을 보유했다.

이번 MOU를 통해 두 기업은 양사 간 상업시설을 거점으로 한 브랜드 교류 및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양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MOU로 시부야 중심가에 위치한 도큐그룹의 상업시설로 진입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다. 다음달 ‘시부야109’에선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도큐그룹과의 MOU를 통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새로운 확장된 모습을 선보일 발판을 만들었다”며 “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한-일 양국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