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화성시민사회단체,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 전면 백지화’ 강력 촉구

법원,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제동

  •  

cnbnews 이병곤기자 |  2025.09.12 15:09:04

(사진=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 등 국민소송인단 1,300여명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화성시민사회단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새만금공항계획 사업부지가 갯벌 및 천연기념물ㆍ멸종위기 생물 서식지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했어야 했고, 조류충돌 위험 축소ㆍ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이번 법원의 판결을 통해 공항입지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존의 가치가 더욱 극명해졌고, 무분별한 공항건설에 경종을 울렸다."고 말하며, "화옹지구는 새만금 일대에 버금가는 전국 최대규모의 철새도래지로 조류충돌의 위험성이 상당하며, 35종 이상의 멸종위기가 서식하는 천혜자원의 보고로서 공항입지가 절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따라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옹지구를 선정한 국방부와 경기도는 이제라도 과오를 깨닫고, 후보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물도요 화성습지(사진=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아울러, 경기ㆍ화성ㆍ수원 종교시민단체 100여개가 함께하는 '수원군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ㆍ평화회의'는 입장문을 통해 "화옹지구에 공항을 건설한다는 발상은 소중한 생명과 생태를 동시에 위협하는 무모한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경기도와 수원시에 수원군공항 이전사업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즉각 백지화를 요구한다. 이것이야말로 인명과 자연을 지키고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라고 전했다.

 

한편 범대위 이상환 상임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이전 부지를 한국형 실리콘벨리로 조성하겠다는 이재준 수원시장의 언론인터뷰를 거론하며 "수원시의 극단적 지역이기주의다. 수원시는 낙후된 지역개발과 수익창출을 위해 화성시에 희생을 강요하지말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또한,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정치인들이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카드를 또다시 꺼내들었다. 이에, 범대위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과 경기국제공항 화성 건설을 지속해서 시도한다면 묵과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