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보혜 웹툰학과장(왼쪽)과 최대한 SBS 아카데미 게임학원 부원장이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웹툰학과는 지난 2일 그래픽 콘텐츠 교육기관인 SBS 아카데미 게임학원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웹툰 및 콘텐츠 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한 SBS 아카데미 게임학원 부원장, 영산대 웹툰학과 이보혜 학과장, 최인수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산대 웹툰학과는 SBS 아카데미 게임학원과 함께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현장실습 기회가 제공되며, 우수 인력은 취업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산학협력 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클래스 운영, 상호 특강 무료 수강 등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보혜 웹툰학과장은 “만화웹툰, 웹툰PD, 웹소설, 무빙툰 교육을 주로 하는 우리 웹툰학과와 SBS 아카데미 게임학원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인수 교수는 “SBS 아카데미는 게임, 웹툰, 웹소설 중점 사설 교육기관으로 콘텐츠 분야 지망생들로부터 명성이 높아 양 기관 학생들을 위한 아이디어를 꾸준히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민 SBS 아카데미 게임학원 대표는 “서로의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클래스 및 특강을 통해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며 “지속적인 교류로 후속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 웹툰학과는 전국 최초의 4년제 단일 웹툰 전공으로, 15인의 작가와 PD 출신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 자체 웹툰 스튜디오인 ‘와이즈툰’과 다양한 전문 랩을 운영하며, 작가와 기업을 위한 입주 공간을 조성하는 등 부울경 지역 최대 규모의 웹툰 전문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