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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태권도연맹 문기주 총회장, 에티오피아 방문…"한-아프리카 태권도·경제 민간외교"

준리 총재와 태권도 보급·문화교류·경제협력 MOU…“민간외교 정석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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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5.08.18 10:57:07

글로벌태권도연맹 문기주 총회장이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했다. (사진= 글로벌태권도연맹)

글로벌태권도연맹(GTTF)은 문기주 총회장이 준리 총재와 함께 8월 6일부터 12일까지 에티오피아를 공식 방문해 '태권도 보급과 문화·경제 분야 민간외교'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외무부 장관과 주요 정부 관계자, 태권도 지도자, 청소년 선수들을 두루 만나는 등 에티오피아 전역에서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현지 국영방송을 포함한 언론도 대대적으로 이를 보도했다.

 

첫날 아디스아바바 공항에는 헨옥 사범을 비롯한 50여 명의 태권도 관계자들이 마중 나와 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진 기자회견과 환담에서 문 총회장은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관계를 경제와 문화로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GTTF 임원진은 200여 명의 태권도 꿈나무들과 함께 시청에서 제공한 5000평의 땅에 500그루의 아보카도 나무를 심어 ‘태권도 나무 공원’ 조성에 나섰다.

에티오피아 지부 지도자들과 진행된 세미나에서 준리 대사범이 태권도 품세를 직접 지도하고 있다. (사진= 글로벌태권도연맹)

연맹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지부 지도자들과 진행된 세미나에서 준리 대사범은 홍익인간 정신과 전통 태권도의 가치를 강조하며, 북한식 태권도를 익힌 일부 사범들에게도 태극기와 GTTF 도복을 지급하고 화합과 평화의 상징처럼 평온한 교육을 하며 품세를 직접 지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최고은행인 ‘BERHAN BANK’와 문기주 총회장 산하 회사인 ‘주원’에서 건설기계·화장품 등 다방면의 협력 MOU를 체결했다. 공장기계와 화장품 분야에 대한 협력 계약이지만, 추후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에 화장품, 에너지, 건설기계(중장비), 공장, 건물건설, K푸드 등이 진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에티오피아 최고 은행인 BERHAN BANK와 MOU 체결 (사진= 글로벌태권도연맹)

또한 GTTF 에티오피아 회장(헨옥)은 아디스아바바에 ‘문기주 태권도장’ 50개를 세운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6.25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6073명이 참전하였고 161명이 전사했으며, 헨옥 사범의 조부가 참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참전용사 기념관을 방문한 문 총회장은 "에디오피아의 은공을 경제로 보답 하겠습니다. 태권도가 있는 곳에 한글과 한국 문화가 함께한다. 에티오피아를 아프리카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방문을 통해 외무부 장관, 경찰총수, 의료·바이오 기업인, 주요 은행장 등 각계 인사와의 민간 외교 채널도 확보했다. 문 총회장은 “중국과 일본이 선점한 아프리카 경제 무대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되찾아야 한다. 민간외교의 힘을 실질적 성과로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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