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LG생활건강, 2분기 영업익 548억원···전년 동기比 65.4%↓

  •  

cnbnews 홍지후기자 |  2025.07.31 16:19:46

LG생활건강 로고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올해 2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 1조 6049억원, 영업이익 54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65.4% 감소했다.

뷰티(Beauty)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줄어든 6046억 원, 영업이익은 -16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국내 헬스앤뷰티(H&B)숍과 북미 아마존, 일본 등 주력 채널은 고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원가 부담이 확대됐다. 여기에 면세, 방판 등 전통 채널들의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

HDB 2분기 매출은 5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7.1% 하락했다. 내수 부진은 지속됐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 2분기 매출은 4583억원, 영업이익은 4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2%, 18.1% 하락했다. 소비 둔화와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음료 수요가 줄어든 데다 고환율,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11월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방안으로 발표한 ‘중간배당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이행하기로 의결했다. 중간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동일하게 결정하고, 다음 달 18일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같은 달 29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중 보통주 31만 5738주도 다음 달 14일 소각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현재 보통주 95만 8412주와 우선주 3438주를 갖고 있다. 소각 후 남은 자사주는 밸류업 방안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성장과 M&A(인수합병)를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기업 가치를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면서 “미래 성장을 위해 과거와 동일하게 M&A에 적극적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뉴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