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7.29 16:05:10
평택시는 지난 26일, 평택역 오거리에서 박애병원 일원의 거리에서 5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평택거리문화축제'(평택맥주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신평지역 원도심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한 밴드공연, 댄스공연, DJ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수제맥주 및 먹거리존 등 많은 방문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신평동을 찾아준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평택시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폭염으로 인한 관람객들의 온열질환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전했으며,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과 신평동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지역상인회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거리문화축제는 신평지역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지만, 폭우 피해가 극심한 가평지역에서는 지역 주민, 군,경, 봉사단체 등 수많은 인원들이 폭우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도심 상권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축제를 강행한것에 대해 일각에선 조그마한 배려가 아쉽다는 곱지만은 않은 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