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시 정수장의 정수(淨水) 수질을 검사한 결과, 먹는 물 수질 기준(59개 항목)에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수돗물 원·정수 수질 기준, 수질 검사 결과와 수돗물 생산·공급 과정, 수돗물 관련 상식 등을 수록한 ‘2025 수원시 수돗물 품질보고서’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정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하는데, 지난 한 해 동안 먹는물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결과가 나온 적은 없었다. 먹는 물 수질 기준 59개 항목 중 31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고, 28개 항목은 수질 기준 이내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원수(原水)는 수소이온농도(pH), 총유기탄소(TOC), 부유물질량, 용존산소량, 총대장균군 등 ‘상수원관리규칙’에서 규정한 38개 항목을 검사하고, 정수는 미생물(3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12항목),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17항목), 소독제·소독부산물(11항목), 심미적영향물질 등 총 59개 항목을 검사한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수질 자동 측정기를 설치해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매달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수원시 홈페이지, 수도 요금 고지서 뒷면, 동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에 수질검사 결과를 공지하고 있다.
‘2025년 수돗물 품질보고서’는 수원시상수도사업소·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 열람할 수 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수돗물은 시민 건강과 직결된 만큼 철저하게 수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