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가 지난 14일부터 당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5’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박람회다. 삼양사는 새로 개발한 식품 솔루션과 제품을 알리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가했다.
이에 삼양사는 AI 기반의 당류 저감 표준 3S(Smart·Simple·Successful) 솔루션을 현장에서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시리얼 바 2종을 시식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료 비용,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인 ‘알룰로스’와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해 솔루션을 제안한다.
이 외에도 삼양사는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춘 캐러멜과 바비큐소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을 높인 구미젤리와 콤부차 등을 시식샘플로 제공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3S 솔루션은 삼양사가 그동안 쌓은 수많은 연구결과와 솔루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설계했다”며 “이를 활용해 최근 저당 및 제로 칼로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