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이달 한 달간 본점과 강남점 등 전국 11개 점포에서 대규모 모피 ‘프리오더’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프리오더’는 여름철 미리 주문을 통해 겨울 시즌 신상품과 한정판 모피를 선점하고, 정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엔 구호, 델라라나, 동우 등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 별 스타일 수는 전년 대비 3배 확대된 150여 개로 구성됐다.
대표 프리오더 상품으로는 고급 모피 소재 ‘세이블’을 활용한 숏 베스트 등이 있다.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 담당은 “과거엔 겨울 직전에 급하게 모피를 사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여름 프리오더가 보다 합리적인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VIP 고객은 물론 대중 고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쇼핑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