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찰학교를 방문한 경찰학과 학생들이 견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경찰학과는 ‘꿈을 향한 Ready, Set, Go’ 중앙경찰학교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학과가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꿈을 향한 Ready, Set, Goo(레디 셋 고) 커리어데이’는 경찰 및 관련직군에 대한 진로탐색(Ready), 경찰 교육기관 방문 등을 통한 동기부여(Set), 체력장 및 모의고사 실시 등을 통한 공직진출 준비(Go) 등으로 구성된다.

동아대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견학은 신임 경찰 교육기관인 중앙경찰학교를 방문, 과학수사실습실·현장대응역량훈련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찰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충주시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서 지난달 26일과 27일 진행된 이번 견학 프로그램엔 경찰학과 재학생 30명과 임옥근 교수 등이 참가했다.

이틀간 펼쳐진 이번 프로그램은 선배와의 만남(멘토·멘티식으로 6인1조가 돼 Q&A), 순찰자 탑승, 음주운전 테스트 기계 실습, 위조지폐 진위 여부 파악·지문 채취·마약간이검사 키트 체험, 경찰인사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

임옥근 교수는 “학생들이 신임 경찰관들의 실제 교육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경찰공무원이라는 진로에 대한 이해와 의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현재 교육을 받고 있는 동아대 출신 선배들과의 만남은 후배들에게 큰 감동과 자극을 줬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경찰공무원이라는 목표를 더욱 명확히 설정하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동기를 다지는 값진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는 조유진(3) 학생은 “현장에서 발로 뛰는 경찰뿐만 아니라 행정직, 교육관, 검시관 등 다양한 직업이 경찰이라는 직업과 맞닿아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중 어떤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도 알게 됐다”며 “이번 견학이 제게는 진로에 대한 생각을 넓혀준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