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기자 |
2025.07.03 13:34:38
하남시가 지난 2일, 시청 대강당에서 7월 월례회의를 열고 김용천 신임 부시장 취임식과 함께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하는 '직원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경기도, 하남시장 표창 등 유공자 53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송파~하남선 ‘신덕풍역’ 위치 조정을 이끈 공로자에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0만 원의 성과시상금이 지급됐다.
이현재 시장은 민선8기 3년간의 주요 성과로, 송파~하남선의 (가칭)신덕풍역 위치를 조정해 시민의 교통 편의를 높인 점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 이어, 12개 기업을 유치해 총 8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낸 성과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연세하남병원을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9호선 일반열차 회차선 확보로 급행과 일반열차를 병행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도심 지역의 전선 지중화 사업과 시민 건강을 위한 맨발걷기길 조성,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가칭)수석대교의 비직결 반영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돼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직원과의 소통시간’에서는 직급별 직원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시장과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직원들은 위례 명품도시 조성, 민원서비스 평가 대통령상 수상, 도로 재해예방, 기업유치 등 분야별 성과를 공유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제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성과에는 합당한 보상을, 업무에는 열정이 살아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부임한 김용천 부시장은 경기도 건설본부장 출신으로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다. 시는 K-스타월드, 교산신도시 등 주요 현안 대응에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