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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니어빨래방' 2호점 개소…어르신 일자리 확대

이상일 시장 "연간 272억 가량 투입,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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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정기기자 |  2025.07.03 13:34:44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시니어빨래방 2호점’ 개소식에서 근무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니어빨래방을 체계적으로 확대 중이다.(사진=용인시)

용인특례시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빨래방’ 2호점을 열었다. 처인구 금학로에 위치한 2호점은 지난 2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개소한 1호점에 이은 두 번째 점포로, 전국 최초로 시니어빨래방의 체인점화를 추진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시니어빨래방이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1호점은 올해 매출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우리 어르신들께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1년에 모두 272억 원 가량을 투입, 어르신 일자리 6000여개를 만드는 등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니어빨래방에서 일하시게 될 어르신들의 멋진 활동을 기대하며, 이 사업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니어빨래방 2호점’은 시비와 도비 각각 50%를 투입한 총 1억5000만 원 예산으로 설치됐다. 세탁기 3대, 건조기 2대를 갖춘 24시간 셀프세탁방이며, 용인시니어클럽이 운영을 맡아 20명의 어르신이 주 23회, 하루 3시간 30분씩 근무한다. 월급은 '25만 원에서 32만 원' 수준이다.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확대를 목표로 한 이 사업은 지역사회 협력 속에 안정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세탁물 일부를 시니어빨래방에 맡기기로 했고, 처인구청과 지역 요양시설, 스포츠센터 등도 세탁을 의뢰해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소감을 밝힌 강영미 어르신은 “누군가에겐 단순한 빨래일 수 있지만, 우리에겐 보람 있는 일”이라며 “일터에서 동료들과 나누는 하루하루가 활력소가 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문을 연 1호점은 9개월간 1738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이다. 시는 내년 중 기흥구와 수지구에 3호점과 4호점을 추가 개소해 ‘시니어빨래방’ 브랜드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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