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보건소가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3일 “2025년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연찬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도내 4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수정구보건소는 인프라 구축,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연계 등 4개 항목에서 총점 109점을 받아 2그룹 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앞서, 수정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1주기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수상은 체계적인 치매 예방관리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시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조기검진, 인지강화 프로그램, 인식개선 활동 등 다방면에서 예방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7월부터는 치매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최대 33만 원까지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유도해 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지속 가능한 건강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치매안심도시 성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