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2024 지속가능성보고서 ‘사람이 희망이다’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06년 첫 발간 후 20번째 보고서로, 2024년으로 명명된 이유는 올해부터 발간 연도가 아닌 보고 대상 연도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발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보고서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전략과 기반, 10대 중대 이슈, 그리고 경제·사회·환경 성과 등이 담겨 있다. 특별히 올해 보고서는 발간 20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의 발자취와 약속을 담은 스페셜 리포트를 수록했다.
더불어, 이해관계자가 중요시하는 이슈가 시대별로 어떻게 변모해 왔는지를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했으며, 이해관계자의 기대가 어떻게 비즈니스를 통해 실천되고 있는지 크리넥스 등 지속가능제품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제품에 대한 이해관계자 기대를 청취하기 위한 인식도 조사 결과 분석도 수록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를 위한 이해관계자 조사엔 소비자, 사원, 협력사, NGO, ESG 전문가 등 총 6978명의 그룹별 이해관계자가 참여했고, ESG 영역별 전문가의 세부 평가 및 유한킴벌리 ESG 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도출된 중대 이슈를 확정했다.
중대 이슈로는 ▶제품 안전 및 품질 ▶포장재와 플라스틱 ▶고객 위생과 건강 ▶고객 관계 및 신뢰∙투명성 ▶자원순환과 폐기물 ▶지속가능제품 및 기술 등 10가지가 선정됐다. 10대 중대 이슈에 대해선 각 재무·영향 관점에서의 영향과 특성, 수준, 그리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과 활동 성과를 상세히 기술했다.
환경성과 영역에선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한 잠재적 재무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공개했다. 또한 최근 주요 이슈로 대두되는 생물다양성 보고 강화를 위해 지난해 김천에 이어 자사 제조사업장이 위치한 대전, 충주 지역의 생물다양성 영향 평가를 했다.
이제훈 유한킴벌리 사장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과 사회·환경 모두를 위한 성장을 추구해 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해관계자의 눈과 마음을 기준 삼아 행동하고, 우리 사회에 지속가능경영의 좋은 모범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