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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민이 뽑은 최고의 정책, ‘기업하기 좋은 하남’

청년이 모이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자족도시 기반에 시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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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정기기자 |  2025.07.01 15:53:18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해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을 만나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으로 선정됐다.

 

하남시는 지난 달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시민이 뽑은 민선 8기 최고의 정책’ 온라인 투표 결과, 전체 응답자 1436명 중 243표(17%)를 얻은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모이는 젊은 하남’(222표), ‘아이가 행복한 하남’(211표)이 뒤를 이었다.

 

자족도시 기반 다진 ‘기업하기 좋은 하남’ 1위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 1위에 오른 배경에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려는 하남시의 전략과 그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자리한다. 민선 8기 들어 하남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42개월→21개월) 도입 등 제도 개선이 추진되며, 자족도시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핵심 사업인 ‘K-스타월드’는 K-팝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콘텐츠 기업이 집약된 복합단지로, 5만 개 일자리와 2조5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내년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본격 실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도시개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도 추진된다. 교산신도시에는 56.8만㎡ 규모의 자족용지에 AI·IT 기반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남시는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과 제도 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투자유치단과 기업지원센터 신설, 기업투자유치 조례 제정 등 기반을 체계화했고, 그 결과, 연세하남병원(가칭), 서희건설, BC카드 R&D센터 등 12개 기업을 유치해 약 8179억 원의 민간투자와 2000여 개의 일자리, 450여 병상을 확보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3월 진행된 신장전통시장 일원 전선 지중화 사업 착공식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하남시)

머무는 청년의 도시, ‘청년이 모이는 하남’ 2위

 

2위는 ‘청년이 모이는 하남’이 차지했다. 청년일자리과 신설을 통해 청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청년 명예시장제·정책특보단 등 정책 참여 채널을 확대한 것이 주요한 평가 요인이다.

 

청년 문화강좌, 동아리 지원(9개, 167명 참여), 콘텐츠 창작 교육 등 자율적인 활동 기반이 확대됐고, 지역 우수기업 탐방 등 진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청년 진로·경제 지원을 위한 취업교육비 200만 원, 신혼부부 대출이자 100만 원, 대기업 현직자 멘토링도 현실적 정책으로 호응을 얻었다.

 

하남시는 청년 주도 정책 설계를 기반으로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출산부터 돌봄까지, ‘아이가 행복한 하남’ 3위

 

3위는 ‘아이가 행복한 하남’이 차지했다. 아이사랑놀이터(감일·미사점) 운영, 방과 후 돌봄 확대(다함께돌봄센터 13곳), 무료 아침돌봄 제공 등 돌봄 정책의 촘촘한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경제적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출산장려금 최대 2000만 원, 산후조리비 100만 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 월 30만 원(최대 6개월) 등 실질적 육아 비용을 낮췄고, 다자녀 가정에는 혜택이 더해진다.

 

오는 2026년에는 어린이회관,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도 개관 예정으로, 미래형 보육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4·5위는 안전·보행 인프라 관련 정책

 

4위는 ‘안전한 도시 하남’(208표), 5위는 ‘걷기 좋은 하남’(169표)이 뒤를 이었다. 원도심 전선 지중화, 하남형 스쿨존 확대 등 물리적 보행 환경 개선과 함께, 미사한강모랫길 등 도심 속 명품 걷기길 조성도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시민이 고르게 선택한 정책들

 

이외에도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문화도시 조성, 민원서비스 개선, 고령친화정책, 교육 혁신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투표는 시민이 직접 하남의 미래 방향에 답을 준 결과”라며 “청년과 기업, 가족 모두가 머물고 싶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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