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도내 최초 장난감 배송 서비스 도입
배송 서비스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
인제군 장난감도서관 배송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 속에 확대 시행된다.
군은 2023년 도내 최초로 '찾아가는 장난감 배송 서비스'를 도입, 원거리 지역 거주 주민에게 장난감 무료 배송 및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대여할 수 있는 데다 거리, 날씨 등의 제약 없이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배송 서비스 도입 첫해 672건이었던 이용 실적이 지난해에는 1168건으로 두 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런 인기에 힙입어 군은 올해 서비스 확대에 나서 지난 5월부터 배송 서비스를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화·목·토요일에만 진행된 장난감 배송을 금요일까지 늘려 주민들은 더욱 신속하게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요일별 배송지역을 구분해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제 장난감도서관은 매주 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역에 거주하며 1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은 회원가입 후 연회비 2만원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두 자녀 이상 가정의 연회비를 면제할 예정이다.
도서관이 보유한 장난감은 491점, 육아용품은 85점으로 대여는 직접 방문, 배송 관계없이 월 2회 회당 14일까지 가능하고, 회당 대여 한도는 대형 장난감 1점, 소형 장난감 2점이다.
장난감 배송 서비스는 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난감을 선택하면 배송요원이 각 가정에 장난감을 배송하고 반납일에 맞춰 수거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요자 중심의 장난감 도서관 배송서비스를 구축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