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부산시 “가덕도신공항 더 이상 늦출 수 없어”…새정부에 신속 추진 촉구

이재명 정부 출범 맞아 입장문 발표

  •  

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6.09 10:56:57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의 신속한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9일 입장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과 약속한 적기 개항이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분권과 혁신, 균형발전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부울경을 ‘트라이포트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가덕도신공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공약에 시민들의 큰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입장문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이제 실질적인 착공으로 이어져야 할 ‘결정적 전환점’에 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진행된 입찰 과정에서 무려 4차례 유찰이 있었고, 현대건설의 부적합한 기본설계가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시는 “새 정부가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한 만큼 조속한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찰 재개에 앞서 정부에 몇 가지 제안을 내놨다.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기존 정부 입찰 조건이었던 ‘공사기간 84개월’의 유지다. 시는 “이는 현재로서 가장 빠른 추진 방안”이라며, 단 공사 진행 중 지반이나 기후 등 불가피한 여건 변화가 발생할 경우엔 기술 검토를 통해 유연하게 대응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국토부, 건설공단과 함께 ‘합동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공법과 공사 기간 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신속한 재입찰을 통해 가덕도신공항이 더 이상 의혹과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며, 새 정부가 해당 사업을 일관된 국정과제로 명시하고 조기에 착공·개항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가덕도신공항은 단지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물류·항공 산업의 핵심 기반”이라며,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흔들림 없는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