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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으로 잇는 공감의 미식영화축제…‘부산푸드필름페스타’ 6월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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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5.27 09:43:11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 공식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2025 Busan Food Film Festa, 이하 BFFF)’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와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이번 축제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운영위원회와 (재)영화의전당이 주최·주관하며, 부산의 대표 산업인 영화와 미식 관광을 융합한 부산만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이면, 저면, 요면’으로, ‘면’을 중심에 둔 다양한 스토리와 감각적 체험을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베트남 이민자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 <쌀국수의 맛>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오는 6월 13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은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이면’ 부문에서는 <델타 보이즈>, <쌀국수의 맛>을 통해 국수에 담긴 노동자의 삶과 공동체의 유대감을 조명하며, ▲‘저면’ 부문은 <라멘덕후>, <심야식당 2>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면 요리와 그 문화적 배경을 소개한다. ▲‘요면’ 부문은 <아버지의 마라탕>, <아루나의 미각>을 통해 면을 통한 감각적 경험과 정서적 연결을 보여준다. ▲‘푸드필름페스타 초이스(BFFF Choice) 무비 다이닝’ 섹션에선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보통의 가족>,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 등 최신 음식영화를 상영하며 음식과 가족, 기억 사이의 관계를 풀어낸다.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상영 전 영화 속 음식 이야기를 나누는 ‘쿡! 톡!(Cook! Talk!)’, 부산관광공사와 협업한 요트투어 연계형 푸드테라스, BFFF 프로그래머와 술 한잔 곁들여 뒷이야기를 나누는 ‘주주(酒主)클럽’ 등은 영화 관람 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로는 푸드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푸드살롱’, 아이들이 직접 야채피자를 만드는 ‘푸드테라피’, 트렌디한 푸드트럭과 팝업스토어가 들어서는 ‘푸드존’, 자유롭게 음식을 나누는 ‘포트럭 테이블’ 등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과 야외 상영은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 유료 프로그램(푸드테라스, 주주클럽, 푸드살롱 등)은 영화의전당 누리집을 통해 5월 28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음식을 먹고 영화를 보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일상적인 ‘면 한 그릇’이 특별한 이야기로 재탄생하는 경험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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