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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보수후보 단일화 하면? ‘이재명’ 53.4% vs ‘김문수’ 39.6%,

[미디어토마토] 이준석 지지층 3명 중 1명 정도만 ‘김문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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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5.05.23 13:54:47

(자료제공=<미디어토마토>)

6‧3 조기 대선이 채 10여일 정도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막판 승부수로 오매불망 기대하고 있는 보수후보 단일화를 통한 양자 대결이 성사되더라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반이 넘는 지지율을 얻을 것이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65차 정기 여론조사에서 ‘이번 대선에서 범진보 진영은 이재명, 범보수 진영은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3.4%는 민주당 이 후보를 선택한 반면, 국민의힘 김 후보는 39.6%, ‘그 외 다른 후보’ 2.5%, ‘없다’ 2.8%. ‘잘 모르겠다’ 1.8%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20대(‘이재명’ 50.7% vs ‘김문수’ 39.6%), 30대(55.4% vs 33.5%), 40대(68.0% vs 28.3%), 50대(62.5% vs 33.4%) 등에서는 민주당 이 후보가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전 연령대에 걸쳐 고른 지지 분포를 보인 반면, 김 후보는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31.8% vs 63.1%)에서만 우위를 보였으며, 60대(48.1% vs 42.6%)에서는 팽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재명’ 53.8% vs ‘김문수’ 39.0%), 경기·인천(57.6% vs 36.3%), 대전·충청·세종(52.1% vs 40.5%), 광주·전라(69.1% vs 25.1%) 등 수도권과 충청권, 그리고 정치적 텃밭인 호남에서는 이 후보가 절반 이상의 우위를 점한 반면, 김 후보는 보수의 아성인 대구·경북(36.1% vs 49.4%)과 강원·제주(47.6% sv 49.8%)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절반에도 못 미쳤고 부산·울산·경남(47.0% vs 47.2%)에서는 0.2%p 격차의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치성향별로는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중도층(‘이재명’ 55.0% vs ‘김문수’ 34.9%)에서는 이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으며, 보수층(25.8% vs 68.6%)과 진보층(83.1% vs 12.5%)에서는 진영별로 양당 후보의 지지세가 달랐지만, 이 후보에 대한 진보층 결집력이 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3.5% vs 92.3%), 민주당 지지층(95.7% vs 3.0%)에서도 진영별로 지지세가 압도적으로 달랐으며, 이준석 후보가 속한 개혁신당 지지층(19.3% vs 35.1%)에서는 3명 중 1명 정도가 김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김 후보가 단일화에 나서도 이준석 후보 지지층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범보수 진영이 개혁신당 이 후보로 단일화를 한다 해도 민주당 이 후보가 과반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심장부인 영남에서조차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등 결집력에도 한계를 보이는 등 국민의힘 김 후보와 비교해 단일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범진보 진영은 이재명 후보로, 범보수 진영은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3.3%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반면, 이준석 후보는 26.3% 지지에 그쳤으며, ‘그 외 다른 후보’ 8.8%, ‘없다’ 9.2%, ‘잘 모르겠다’ 2.3%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30대(‘이재명’ 54.5% vs ‘이준석’ 23.5%), 40대(67.5% vs 23.6%), 50대(64.7% vs 19.6%)를 비롯해 보수 성향이 강한 60대(50.5% vs 22.5%)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절반이 넘는 지지율로 앞섰으며, 70세 이상(34.0% vs 25.2%)에서도 앞선 반면, 20대(43.9% vs 46.3%)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이재명’ 52.9% vs ‘이준석’ 29.5%)로, 두 후보의 격차는 20%p 이상 벌어졌으며, 진보층(84.2% vs 9.5%)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우위를, 보수층(27.0% vs 37.2%)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우세했으나 진보층과 비교해 격차는 그리 크지 않았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이재명’ 96.6% vs ‘이준석’ 2.5%)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은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6.0% vs 46.4%)에서는 이준석 후보에게 보낸 지지는 절반도 되지 않았지만, 개혁신당 지지층(4.1% vs 92.2%)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았고, 김문수 후보 지지층의 48.6%는 이준석 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5.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미디어토마토>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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