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20일 지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을 찾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김병환 농협산청군지부장,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임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해 산불로 타버린 대나무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탄 대나무는 날카롭고 치우기 어려운 작업이지만, 참여자들은 불편한 지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작업에 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먼저 예기치 않은 대형 산불 발생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민들과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루빨리 생업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