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 신규 HI.(사진=고신대병원 제공)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올해 초 두 달간 시행한 ‘HI(Hospital Identity) 문구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선작 대상에는 김가연 간호사(간호부)가 제출한 ‘Faithful Healing, Trusted Care(믿음으로 치유하고, 신뢰로 돌봅니다)’이, 우수상은 정환도 사원(미래의료연구센터)과 이은진 과장(적정진료관리실)의 제출작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 심의위원회에서는 심도 높은 논의를 거쳐 HI 문구(슬로건)의 한글 표현이 병원의 핵심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듬었다. 그 결과 간결하고 명료하면서도 병원의 진료 철학과 정체성을 잘 반영한 최종 한글 슬로건 ‘믿음직한 진료, 마음을 다한 치유’가 완성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가연 간호사는 “간호사로 일하며 오랫동안 마음에 품은 생각을 담아 표현했다”며 “병원이 단순히 치료의 공간을 넘어, 사람을 향한 깊은 돌폼이 실현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HI문구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발표된 HI 문구 대상작은 병원 HI에 즉시 반영돼 병원 홍보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우수상 2명에게는 50만 원, 장려상 5명에게는 20만 원 상금과, 추첨을 통한 행운상(참여상)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한 커피 쿠폰이 각각 지급됐다.

최종순 병원장은 “교직원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HI 문구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신대병원이 더 지역민을 가까이에서 섬기며 건강과 행복을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