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과학공연 2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과학의 원리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체험형 콘텐츠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는 일요사이언스극장 시즌2 ‘엉뚱박사의 비밀실험실’은 엉뚱하지만 호기심 많은 박사 캐릭터가 관객과 함께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배워가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에서는 ▲빛의 직진성을 활용한 레이저 퍼포먼스 ▲열의 대류 현상을 이용한 물풍선 실험 ▲베르누이 원리를 적용한 공기 대포 체험 ▲비눗방울 실험 등 시청각 요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실험이 펼쳐진다. 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등 하루 3회, 약 20분간 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5월 31일 단 하루 열리는 특별공연 ‘언빌리버블쇼(Unbelievable Show)’는 장난감을 주제로 비눗방울, 풍선, 그림자 등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과학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활동한 버블 아티스트 ‘버블J(이정식)’가 출연해 어린이에게는 눈을 뗄 수 없는 마법 같은 무대를, 어른에게는 동심을 일깨우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언빌리버블쇼’는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오는 21일부터 부산과학관 온라인 매표소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권수진 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식의 과학문화 콘텐츠를 통해 과학을 더 가깝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