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모나용평이 2025년 1분기에도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나용평이 14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6.3% 성장한 706억62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3억2000만 원으로 33.5%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8억7700만 원으로 35.9%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8.9%로, 최근 4년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분양 사업 부문의 콘도 건설 순항이 1분기 전반적인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며, “현재 실적 견인 요인들이 하반기까지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호실적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나용평의 리조트 운영 부문 매출은 484억8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방문객 수요 증가에 따라 객단가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모나용평의 평균 객단가는 2024년 1분기 12만900원에서 2025년 1분기 13만200원으로 7.7% 상승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분양 사업 부문에선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의 건설 순항이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다. 1분기 분양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3.4% 증가한 221억8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준공을 앞둔 루송채의 공사 진행률이 매출에 인식되며 회사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향후 회사는 프리미엄 콘도에 대한 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모나용평 빌리지 내 부지를 활용해 단계적인 콘도 분양으로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모나용평은 중장기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강릉과 전북 고창 등에서 대규모 리조트 사업을 통해 전국 커버리지 확대 및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4월 1일 ‘용평관광단지’가 법무부 고시를 통해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한 글로벌 휴양단지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