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오는 24일 해운대 스퀘어(구남로) 일원에서 ‘제8회 해운대청소년축제 및 성년의 날 축하행사’를 연다.
올해 축제는 ‘청사초롱(靑蛇초롱) – 푸른 뱀의 해에 맑고 영롱하게 빛나는 청소년’을 주제로, 성년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축하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의 문은 이바디 예술단의 풍물놀이와 성년자 한복 퍼레이드로 활짝 열린다. 전통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성년자들이 풍물에 맞춰 거리를 행진하며, 전통문화의 품격과 성년의 의미를 동시에 알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청소년 공연 경연대회에서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무대에 올라 댄스, 밴드, 노래 등 각양각색의 끼와 재능을 펼친다. 청소년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운대 청소년어울림마당과 연계한 문화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비즈 키링, 네일 아트, 향수 만들기, 로봇 게임 등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인생네컷, 풍선다트, 솜사탕 등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재능과 열정을 맘껏 펼치는 무대이자, 성년이 되는 특별한 순간을 함께 기념하는 자리”라며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