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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설립 30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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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5.12 17:26:26

(왼쪽부터) 강길모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공동소장(한국측), 이희승 KIOST 원장,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왕안타오 중국 자연자원부 국제합작사 부사장, 리티에강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 소장, 란시앙빈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 공동소장(중국측).(사진=KIOST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지난 12일 중국 청도에서 ‘한·중 해양과학공동연구센터(이하 한·중센터)’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센터가 위치한 중국 자연자원부 제1해양연구소(FIO)에서 열렸으며, 양국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전준범 주칭다오 총영사관 영사, 왕안타오 중국 자연자원부 국제합작사 부사장, 리티에강 FIO 소장, 이희승 KIOST 원장, 강길모 한·중센터 소장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되짚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한·중센터’는 1995년 체결된 양국 간 정부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최초의 해양과학 공동연구기관이다. 설립 이래 해양과학기술 지식 및 정보 교류, 공동연구 수행, 학술행사 개최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해양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아시아 대표 해양과학협력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추진 전략도 함께 발표됐다. ▲국제협력 채널 기반 확대 ▲해양정보 제공역량 및 보급 강화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추진 지원 강화 ▲센터 운영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 증대가 그것이다.

그간 센터는 기후변화, 해양에너지, 해양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00여 건의 협력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 가운데 2011년 이후 수행된 10개 중·장기 협력사업을 통해 총 200편의 논문을 발표, 이 중 150편이 SCI(E)급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2년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미래해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한·중 해양협력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공동 학술행사만 100회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기념식 다음 날인 5월 13일에는 칭다오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제6차 한·중 황해해양 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강한 바다’, ‘역동적인 바다’, ‘교류의 바다’라는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극지연구, 해양법 등 국제 해양 현안에 대한 과학적 해법과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희승 KIOST 원장은 “지난 30년간 한·중센터는 황해를 중심으로 양국의 해양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동연구와 지식 교류를 통해 해양 협력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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