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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에 담긴 소원 배달합니다”…동래우체국, 10년째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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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5.02 16:34:44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사진=동래우체국 제공)

부산 동래우체국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양육시설 어린이들의 소원을 직접 배달하는 ‘2025년 동래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사업을 펼쳤다. 손편지에 담긴 어린이들의 간절한 마음이 올해도 어김없이 우체국 직원들의 손을 통해 선물로 바뀌어 전달됐다.

‘소원우체통’ 사업은 편지와 우체통이라는 우체국 고유의 상징물을 활용한 공익 프로그램으로, 정서적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소외 아동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래우체국은 지난 4월 초, 부산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우리집원’에 소원우체통을 설치하고 한 달간 아이들의 손편지를 접수했다. 편지에는 받고 싶은 선물과 함께 아이들의 진솔한 바람이 담겨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총 123만원 상당의 소원 선물들이 마련됐다. 이후 4월 30일 오후 3시, 동래우체국 김량희 국장을 비롯한 직원 9명이 우리집원을 직접 방문해 13명의 어린이에게 각자의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은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219명의 어린이에게 1473만원 상당의 선물이 전달되며, 지역 내 아동복지 지원의 대표적인 장기 공익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김량희 동래우체국장은 “우리 사회에서 단 한 명의 어린이도 외롭거나 소외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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