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기업 지원사업 파워기관 TOP 40’에서 전국 828개 기관 중 당당히 6위, 부산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종합 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이자, 지역 대표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포브스코리아와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더브이씨’가 공동으로 전국 정부·지자체 산하의 82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사업의 규모와 성과를 종합 분석해 진행됐으며, 부산TP는 상위 1% 이내의 성적으로 ‘TOP 40’ 중 6위에 올랐다.
부산TP는 지난해 총 349건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사업화 및 자금지원이 2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18.3%, ▲입주지원 16.0%, ▲해외마케팅 및 수출지원이 14.9%를 차지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성장 전반을 폭넓게 지원했다.
지난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부산TP는 지역 혁신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산업 고도화 및 강소 기술기업 발굴·육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전력반도체, 블록체인, 우주항공 등 부산의 전략산업과 AI테크산업을 연계한 산업 육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딥테크 핵심 투자 분야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에도 본격 돌입했다.
특히, 지역 제조기업을 1조 원 가치의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매뉴콘 프로젝트’도 추진을 앞두고 있어 부산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지역 기업의 성장 전 단계를 함께하며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부산TP가 진정한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