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개선 TF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업 회계부정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금거래 이상징후를 사전에 탐지해 부정위험을 원천 차단하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거래처 분석, 자금거래 분석, 회계흐름 분석을 통해 △거래처의 비정상적 거래 징후 사전 탐지, △실제 자금 집행 내역과 계약정보 비교 분석을 통한 이상패턴 조기 포착, △계약금 초과지급 및 미체결 계약 등에 대한 철저한 이중점검 체계 구축으로 부정 대금지급 사전 차단 등 회계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위해 내부통제 유관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의 적극적 이용을 통해 계약, 자금 등 관련된 모든 분야 공동 대응과 함께 금년 9월까지 1차 시스템 구축 및 연말까지 AI를 활용한 취약부분 분석 등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자금거래 이상징후 사전탐지 시스템(K·RightHouse) 구축을 통해 자금거래 및 회계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회계부정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