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4.16 17:49:45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전 청사내 대회의실에서 경남지역 기업인 등과 환경분야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부·울·경 녹색기업협의회 회장사인 LG전자(주) 창원1공장 등 경남지역 소재 총 23개 기업 대표와 한국중소기업협업 진흥협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낙동강청 및 녹색기업의 올해 주요 사업성과 및 계획, 참석 기업·단체의 현장 애로사항 등 크게 2개 분야에 대해 발표 및 논의가 진행됐다.
먼저 주요 사업성과 및 계획과 관련해 낙동강청에서 △주요 업무 추진계획 △환경규제 건의사항 검토결과 △울산지역의 화학분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LG전자(주) 창원공장에서 △녹색기업 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관련해 낙동강청장 주재하에 기업 운영상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통합허가 사업장 환경관리인 자격 및 겸직요건 완화 △마그네슘 스크랩의 순환자원 인정 요청,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방향 등 일선 현장의 다양한 요청 및 의견이 논의됐다.
간담회 이후에는 청사 내 별도 장소에서 태양광추적분광(SOF) 차량, 광학가스이미징(OGI) 카메라 등 환경청의 첨단측정장비 시연이 진행됐고 참석자들은 이러한 첨단장비를 기업의 자율 환경관리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일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환경정책이 규제가 아닌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가치로 기업들에게 인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