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 달 31일 국회부산도서관 개관 3주년 기념행사에서 ‘우수협력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사는 국회부산도서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 발전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협력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는 공사와 국회부산도서관이 함께 추진해 온 다양한 협력 사업이 인정받은 결과로, 서부산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시민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회부산도서관은 2024년 부산시와 공사가 선정한 ‘유니크 베뉴’ 15곳 중 하나로 지정됐으며, 이후 공사와 협력해 회의·컨벤션 개최 공간으로 활용되는 등 지역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여왔다.
또한, 공사는 국회부산도서관 방문객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같은 해 10월부터 부산시티투어버스의 ‘서부산 생태·문화 테마노선’을 운영해, 서부산 지역 관광 명소와 도서관을 잇는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번 행사에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주홍 강서구의회장,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 정문성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장, 윤병준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 이진철 부산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국회부산도서관의 3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이용자 및 우수협력기관 시상이 진행됐으며, 기념 촬영과 문화공연(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의 보고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문화적 공간이며, 우리는 이러한 가치를 서부산 관광과 연결해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과 함께 서부산의 문화·관광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