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8개 교향악단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가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에 따라 영화의전당은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해 축제 기간 동안 공연 실황을 야외극장에서 무료 생중계할 예정이다.
올해 37회를 맞는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The New Beginning’(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MZ세대 지휘자들과 역대 최다 해외 협연자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협연자로 나서며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 기념 공연, 라벨 탄생 15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대형 스크린과 최상의 음향 시스템을 활용해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지는 공연의 감동을 현장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별빛 아래 야외극장에서 울려 퍼지는 클래식 선율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생중계 상영회는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부산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의전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클래식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보다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영화의전당 고인범 대표는 “부산에서도 세계적인 교향악 축제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클래식 음악의 깊은 울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