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수출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위해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무역사절단은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과 몽골은 현재 제주제품의 수출 실적은 낮지만 한류 영향력이 큰 시장으로, 제주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화장품 3개사와 가공식품 5개사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한다.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현지무역관이 현지 시장성, 기업의 수출 준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했다.
참가 기업들에게는 현지 바이어 발굴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이 전액 지원되며, 항공료는 50%(1업체 1인 한정)가 지원된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은 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과 협력해 바이어와 1대 1 심층 수출 상담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조사와 물류창고 방문 등 다양한 현지 정보수집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이 도내 기업들에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 기업들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