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도심백사장 일원에서 '도심백사장 모래조각 포토존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시민공원의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사진 촬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민공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는 6미터 높이의 모래성, 인기 캐릭터인 부기 등을 형상화한 대형 모래조각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민공원은 어른들의 맨발 걷기 명소이자 어린이들의 모래놀이 공간으로 잘 알려져 있어, 대형 모래조각 전시가 더욱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 작품은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이자 해운대 모래축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최지훈 작가(48)의 작품으로, 부산시민공원의 또 다른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작가는 모래조각을 통해 꿈과 상상을 표현하며,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색적인 모래조각 전시가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포토존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