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람나무사람 그리고보다'展 6월까지 진행
인제 내설악미술관의 ‘물바람나무사람 그리고보다’ 기획 전시가 28일 개전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 존재의 생명력과 순환의 주기성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인간이 자연과 어떻게 교감하며 살아가는지 탐구하고 이를 시각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시간의 흐름을 은유적으로 투영하며 그 속에서 이어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긴 시간 인내하고 호흡하는 작품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에게 사유의 기회와 새로운 자극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고현희. 김혜옥, 선호락 등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표현을 펼치는 12명의 작가들이 24점의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100호의 큰 작품 위주로 전시돼 그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시는 28일 오후 3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 위치한 공립인제 내설악미술관에서 오는 6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이어진다.
군 관계자는 "기획전시를 통해 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문화 예술의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