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벨트투어’가 3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는 환경벨트투어는 시민들이 부산의 주요 환경 명소와 환경시설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는 대표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환경공단 수영·강변·남부하수처리시설, 명지소각시설, 위생분뇨처리시설, 한국환경공단 환경사랑홍보교육관, 부산지방기상청 기상홍보관, 국립부산과학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총 19개 코스로 운영된다. 또한, 진로체험을 위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신규 추가돼 더욱 풍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과 시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자 해양, 생태, 폐기물, 자원순환, 지질 등 다양한 환경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명소 탐방이나 시설 견학에 그치지 않고, 환경을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고민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신청 학교 및 기관과 방문 시설을 연결하는 전용버스도 지원된다.
환경벨트투어는 12월까지 총 60회 운영되며,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부산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부산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부산환경공단이 부산시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환경교육도시 부산’을 목표로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대여, 전문 인력 양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