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2025년 사회적경제 창업 및 사업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과 지난 20일 약정을 맺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약정으로 ‘창업 지원’ 분야에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꽃피는 고래 △푸른산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사업 고도화’ 분야에는 △주식회사 레스 △주식회사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뽑혔다. 이들 기업에는 각 1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에는 총 11개 기업이 신청했다. 각 기업에 90만원 상당의 온라인 홍보 지원이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카드뉴스 및 웹포스터 제작 △사회적경제 관련 미디어를 활용한 언론 홍보 △쇼핑몰 상세 페이지 구성 △숏폼 및 홍보 동영상 제작 등이다.
울주군은 지난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3개월가량 앞당겨 사업을 추진한다. 조기 지원을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 성장의 발판 마련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사업고도화 분야에 참여한 바른예 사회적협동조합은 1인 가구와 캠핑족을 겨냥한 스틱형 참기름 패키지 디자인 제작 지원을 받아 매출 증대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후원과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