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수소연합이 추진하는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 경쟁을 통해 서류심사, 평가위원회 대면평가를거쳐 진행됐으며,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향후 2년간 총 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올해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예비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한 예비수소기업을 수소전문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은 수소 전문기업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수소 관련분야 매출 및 연구개발 실적 등을 보유한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수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시험분석 인증 △전문교육 등 기업 수요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부산TP는 4월부터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본격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향후 부산TP 누립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TP는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수소관련 기업과 함께 전국 최초로 ‘부산수소동맹’을 구성하는 등 지역 수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지역 차원의 선제적 노력이 이번 선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부산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통해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대학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