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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우주기업 중동 진출 본격 지원…사우디우주청과 협약

윤영빈 청장, 12개 기업 참여 우주 경제 사절단과 사우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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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03.12 18:43:16

11일(현지시각) 사우디우주청 본부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왼쪽)과 모하메드 알타미미 사우디우주청장이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주청 제공)

우주항공청(KASA)이 한국 우주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사우디 우주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우주 경제 사절단을 꾸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방문했다. 또한 한-사우디 우주 분야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해 사우디우주청(SSA)과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KASA-SSA간 협약은 11일(현지시각) SSA 본부에서 체결됐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심우주 기술 및 통신,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 위성 발사 및 위성 탑재체, 우주 과학·공학 분야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의 우주기술 및 산업 발전의 촉진과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KASA는 우리나라 우주 기업 홍보 및 사우디 기업들과 파트너십 확대를 목적으로 SSA와 함께 '한-사우디 우주협력 세미나'를 12일 SSA 본부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성개발, ▲초소형위성 및 영상분석 솔루션, ▲발사서비스, ▲위성부품 및 지상국 서비스, ▲우주탐사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설명했으며, 이후 기업 간 실무협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청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비전 2030을 통해 국가 성장동력 다변화를 모색하는 사우디는 2018년에 SSA를 설립해 우주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이다. 이에 사우디는 심우주 탐사, 위성통신, 우주 자원 개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위성개발 및 통신 기술에 강력한 투자로 SaudiSat 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위성 프로젝트와 함께 통신, 지구 관측, 기상 예보 등을 위한 위성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우주 활동을 견인하는 사우디와 한국과의 우주 협력 활동이 라마단 기간 중임에도 진행되었다는 점은 양국의 확고한 협력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이번 활동이 양국의 우주기술 발전, 우리 기업의 글로벌 입지 강화를 넘어, 경제적 파급 효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영빈 청장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주 협력은 단기적으로는 양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는 중요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한국 우주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서 우주항공청의 국제 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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