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을 추모하기 위해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이 장문의 애도 글을 올렸다.
옥주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그땐 2004년이었으니 20년이 넘었다”라는 글과 올리며 휘성과의 과거를 회상했다.
옥주현은 “우리의 20대엔 오로지 다양한 보컬 레슨에 포커싱 돼 여기저기 많은 레슨을 함께 다녔다”라며 “녀석 덕분에 몇 시간 동안 방음벽 코앞에 서서 소리 모으는 록 보컬 레슨도 즐거웠고, 다양한 레슨을 탐구하며 너무나 신나 했던 그 시절”이라고 추억했다.
이어 옥주현은 “사랑 많이 받고 행복했던 순간, 활화산 같은 열정으로 음악 하며 생기 넘치던 그 모습의 너로 그곳에서 행복하기를. 평안하기를”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휘성은 10일 오후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향년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족분들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