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화장장 부족 현상 속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영락공원이 화장시설 확대 운영을 통해 수요 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13회차 특별 증회를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평균 3일장(사망 후 3일 내 화장) 체제로 안착하면서, 화장 회차를 11회차로 조정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1일 특별 증회 시행 당시 3일장 화장률이 4.4%에 불과했으나, 2월 19일 기준 82.9%로 크게 개선됐다.
공단은 화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하루 91구의 화장을 진행하며, 일평균 17명의 인력을 연장 근무에 투입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단행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시의 화장률이 안정화됐지만, 시민 편의를 고려해 상시 추가 증회(10회차→11회차)를 결정했다”며 “3월에도 평균 3일장 화장률이 70% 이상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반복되는 화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화장로 4기 증설 등 부산시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산영락공원은 총 15기의 화장로를 운영 중이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5.2억 원(국비 12.6억 원, 시비 12.6억 원)을 투입해 4월부터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