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미취업 청년에게 최대 180만원을 지원하는 ‘부산청년 사회진입 활동비 지원(디딤돌 카드+)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년이 부산에 즐겁게 머물며 스스로 주체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부산에서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추진 중인 정책의 일환이다.
부산 청년의 생애 이행경로를 살펴보면 생애 첫 취업에 걸리는 구직기간은 9.6개월로 전국 평균 8.3개월보다 1.3개월 오래 걸린다고 나타나, 청년이 부산에서 만족하는 삶을 살기 위해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사업은 부산 미취업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위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직 활동비를 지원해 원활하게 사회에 초기진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9세의 미취업 청년으로, 3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707만2000원 이하(2024년 기준중위소득 150%에 해당)인 1000명이 지원을 받는다.
매월 30만원(6개월간 최대 180만원)의 구직활동비는 경제적 지원을 통해 고물가 등으로 둔화된 경기에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며 사회 진입 및 정착의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급되는 활동비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비 △인터넷강의 수강료 △시험 응시료 △면접 복장 구입비 구직활동과 관련한 분야에 사용 가능하고 구직활동과 무관한 주점, 주류판매점, 귀금속, 애완동물 관련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또한 사업 참여 5개월 이내 취·창업을 하게 되면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이 외에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자소서 특강, 기업 탐방, 멘토링 및 1:1 맞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디딤돌 카드+ 사업 선정자는 해당 사업 참여기간 내 원하는 만큼 타 프로그램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1000명이 넘는 미취업 청년들을 지원했으며 전년도 지원자는 1010명으로 그간 총 6362명의 미취업 청년이 구직활동에 도움을 받았다.
올해는 청년의 참여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고자 소득 및 미취업 기간에 따른 점수제를 폐지하고 소득구간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한다.
접수기간은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로 접수 마감 후 자격요건 확인 등을 통해 4월 중 대상 선정을 마치고 예비교육을 진행해 5월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복철 부산경제진흥원장은 “부산 청년들이 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고 보다 여유롭게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전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고 내실 있는 사업추진으로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