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뮤지션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음반제작·프로모션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 지역 뮤지션들에게 음반 제작 및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해 지역 음악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8팀(명)에게 각 900만원의 제작비를 비롯해 공연 및 프로모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뮤지션으로, 주민등록등본이나 부산 소재 학교 재학증명서, 직장 재직증명서 등을 통해 거주 여부를 증빙해야 한다. 또한 지원 신청 시 음원이 업로드 된 웹사이트의 URL을 제출해야 한다. 세부 지원 자격과 지원 방법은 부산음악창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접수 기간은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이며, 지원은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선정 과정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서류·음원 평가에서는 제출된 사업계획서 및 음원을 심사하며, 1차 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들은 2차 실연 평가를 통해 최종 8팀(명)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뮤지션들에게는 900만원의 제작비와 함께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팀당 최대 8곡의 음원을 작업할 수 있으며, 부산음악창작소의 스튜디오를 무상으로 이용해, 레코딩, 믹싱, 마스터링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쇼케이스 공연장 대관(1회) 및 대외 홍보·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부산시 조유장 문화국장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뮤지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음악 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음악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이를 통해 부산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역시 “K-POP을 비롯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뮤지션들의 창의적인 음반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음악창작소는 2015년 개소 이래 음반제작, 프로모션, 공연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대중음악산업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음반제작·유통·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지역 음악 콘텐츠 생산 및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