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월 28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송도 회의실에서 '제1회 열린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공사의 사업 추진 방향과 공모 계획을 소개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관광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설명회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각 부서별 발표, 질의응답,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첫 설명회인 만큼 연간 추진 예정인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돼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부서는 마케팅기획팀, 관광콘텐츠팀, 글로벌마케팅팀, 컨벤션뷰로, 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사업팀, 시티투어팀 등 총 7개 부서이다.
마케팅기획팀은 다국어 SNS 운영,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운영,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사업을 중심으로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관광콘텐츠팀은 미식, 야간, 해양, 웰니스 등 다양한 테마를 기반으로 한 부산 관광 활성화 콘텐츠 및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글로벌마케팅팀은 지난해의 주요 성과와 함께 국가별 마케팅 전략을 설명하며, 해외 시장 개척 일정 등을 공유했다.
컨벤션뷰로는 지난해 62건의 신규 MICE 행사 유치 및 142건의 행사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공동 마케팅 추진 계획과 MICE 플랫폼을 발표했다.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한 스타트업 및 스타기업 공모, 글로컬 OTA 협업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관광사업팀은 용두산공원 및 태종대유원지를 활용한 마케팅 사업과 DMO 모디하우스 사업을 소개했다.
시티투어팀은 지난해 24억 원의 매출과 16만 7천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한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예정된 공모 및 이벤트 계획을 설명했다.
부서별 발표와 질의응답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협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사업 발표를 넘어 업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이뤄낸 성과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함께해주신 결과”라며,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열정과 아이디어를 아낌없이 나눠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